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일 오후 6시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 자문단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특강 및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고교상향평준화 자문단은 충남교육청이 고교평준화 학교배정방법 등의 결정을 위해 학생 60명, 교사 60명, 학부모 150명, 시민단체회원 30명 등 300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배부된 고입 홍보자료 ‘우리들의 꿈과 손잡고 친구야! 학교가자’는 천안지역 특수지·평준화학교에 대한 소개와 고입전형 일정 등 다양한 진학정보와 자료가 포함돼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로특강에서 ‘아름다운 배움’의 고원형 대표는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찾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기다려 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진로선택의 중요성과 학부모의 자세”를 강조했다.
고입전형일정에 대한 의견수렴에서 학부모가 구체적인 학교배정 및 학교선택 방법에 대한 질문에 “학교배정은 지망순위에 따라 컴퓨터 추첨에 의해 이루어지며, 학교선택은 학교별 교육과정 및 특성화된 프로그램, 학생의 특성․적성,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하며, 학교별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도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인‘비전&드림’팀이 특성화고의 대학전형에 따른 학교선택 부스 4개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상담을 도왔다.
도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 타시도 평준화학교와 업무협약 및 교원연수 실시, 통학여건 개선으로 어떤 학교로 선택하더라도 학생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생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천안지역 고등학교설명회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설명회는 11월 14일에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리며, 2차 설명회는 11월 28일에 권역별로 이루어진다. 또한 학교별 설명회는 해당학교에서 현재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