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손흥민 결장에도 강했던 토트넘, 부상 회복 후 복귀 초읽기 “완전체 될 것”…손흥민 결장에도 강했던 토트넘, 부상 회복 후 복귀 초읽기 “완전체 될 것”
토트넘의 상승세와 함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합류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로써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최전방의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빌라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원톱에 위치했다.
전반 3분 만에 토트넘 로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뎀벨레가 좌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추가 시간 토트넘 로스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수비수가 걷어냈으나 알리에게 이어졌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점 차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빌라는 후반 34분 아이유의 슈팅이 베르통언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만회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2경기 8골 손흥민이 없어도 토트넘은 강했지만, 손흥민이 가세한 토트넘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공격 운용 폭이 더 넓어졌고 그동안 부족함이 느껴졌던 스피드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케인, 에릭센, 뎀벨레, 라멜라 등의 공격수들이 제몫을 다해주고 있어 더욱 강력해진 토트넘을 기대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