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국식품을 전문으로 수입하는 빅 바이어와 현장 간담회를 실시, 전남도의 우수한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8월 공공기관 최초로 중국 현지에 문을 연 곳이다.
또 일본, 미국에 이어 수출비중이 14%를 차지하는 세번째 큰 시장으로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해 맑은 공기, 깨끗한 바다, 높은 일조량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려 신규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최신 유통트렌드에 착안하여 중국 온라인 사이트 콰징통(跨境通)과 연계해 올해 전남 상품관 개설과 중소 수출업체 오프라인의 원활한 중국 시장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칭다오 aT 물류의 최신 콜드체인 시스템 및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활용하고 칭다오 aT 물류의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중국시장 수출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칭다오 aT 물류 성광돈 법인장은 “aT 물류센터가 한국의 우수한 중소 수출업체와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지어진 시설인 만큼, 고품질 물류서비스와 aT 물류의 중국시장 개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우수한 전남도 농수산 식품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