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10.30일 미관과 기능 모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옛 국도1호선상 금남교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남교는 행복도시 건설 이전에 만들어진 후 행복도시 강남과 강북 지역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들어 정부세종청사 이전 및 주민 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한두리교 등 새로 지어지는 첨단 교량과의 부조화, 중앙분리대로 인한 운전자의 가시성 저하, 보행이나 자전거타기 환경 열악 등으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현재 금남교는 정부세종청사 등을 오가는 길목에 있어 통행량이 많은 상태이므로 공사 안내표지판 및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고, 출근시간대 정부세종청사방향 2개 차선과 퇴근시간대 대전방향 2개 차선을 개방하여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LH는 이 공사를 금남교 이용량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인근 3생활권 주민 입주 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하에 금년 10월 조기 착공에 이어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LH세종특별본부 조현태본부장은 앞으로 금남교는 기능 및 미관이 한층 강화되어 교량박물관 행복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교량으로 거듭 나고, 교통동선 정합성이 확보되어 행복도시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