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세종본부, 국도1호 금남교 리모델링 공사 착수

2015-11-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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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호선 금남교 상부 조감도


아주경제 윤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10.30일 미관과 기능 모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옛 국도1호선상 금남교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남교는 행복도시 건설 이전에 만들어진 후 행복도시 강남과 강북 지역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들어 정부세종청사 이전 및 주민 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한두리교 등 새로 지어지는 첨단 교량과의 부조화, 중앙분리대로 인한 운전자의 가시성 저하, 보행이나 자전거타기 환경 열악 등으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LH는 기존 교량의 중앙분리대를 철거한 후 안전지대를 설치해 운전자 가시성을 확보하고, 교량보도부를 확장(교량 좌우측에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각 2.75m 추가 확보)하여 보행자․자전거이용자 안전 및 편의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금남교는 정부세종청사 등을 오가는 길목에 있어 통행량이 많은 상태이므로 공사 안내표지판 및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충분히 설치하고, 출근시간대 정부세종청사방향 2개 차선과 퇴근시간대 대전방향 2개 차선을 개방하여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LH는 이 공사를 금남교 이용량이 더욱 늘어나게 되는 인근 3생활권 주민 입주 이전에 완료한다는 계획하에 금년 10월 조기 착공에 이어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LH세종특별본부 조현태본부장은 앞으로 금남교는 기능 및 미관이 한층 강화되어 교량박물관 행복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교량으로 거듭 나고, 교통동선 정합성이 확보되어 행복도시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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