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장자마을 문학의 밤개최

2015-11-02 17:16
  • 글자크기 설정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장자행복학습마을(최종국 관장)는 지난달 31일 포천시 신북면 장자마을 소재 신평천주교 공소에서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경기도 및 포천시 평생교육 관계자, 장자학습마을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장자마을 문학의밤』을 개최했다.

내년 6월 경기행복학습마을 1호로 지정된 장자학습마을은 그 동안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주민들에게 노래교실, 난타교실, 가죽공예중급과정, 소믈리에 자격증과정 등 주민이 희망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매년 장자마을 여름캠프, 문학의 밤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장자마을 문학의 밤』은 기존 문학의 밤 행사와는 달리, 장자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사전행사를 통해 전래놀이, 이웃나라 요리체험, 에코백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등 여러 체험부스 운영과 밸리댄스 등 사전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동두천 걸산마을 풍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본 공연의 막을 연 이번 문학의 밤 행사는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 아동컵타공연, 장독대마을 한여울소리팀의 창 공연 등 7개 팀의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2015년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장자마을 문학의 밤』은 “소외에서 소통으로”라는 장자마을의 모토와 걸 맞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행복학습마을 장자마을의 성공적인 정착과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김한섭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장자마을이 행복학습마을로 거듭나기까지는 주민 여러분들 스스로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배우고 도전하였기 때문”이라며 마을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직접 선정한 시를 낭송하며 장자마을 문학의 밤 개최를 축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