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경기행복학습마을 1호로 지정된 장자학습마을은 그 동안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주민들에게 노래교실, 난타교실, 가죽공예중급과정, 소믈리에 자격증과정 등 주민이 희망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매년 장자마을 여름캠프, 문학의 밤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장자마을 문학의 밤』은 기존 문학의 밤 행사와는 달리, 장자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사전행사를 통해 전래놀이, 이웃나라 요리체험, 에코백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등 여러 체험부스 운영과 밸리댄스 등 사전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동두천 걸산마을 풍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본 공연의 막을 연 이번 문학의 밤 행사는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 아동컵타공연, 장독대마을 한여울소리팀의 창 공연 등 7개 팀의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한섭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장자마을이 행복학습마을로 거듭나기까지는 주민 여러분들 스스로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배우고 도전하였기 때문”이라며 마을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직접 선정한 시를 낭송하며 장자마을 문학의 밤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