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서울 강남구 송은 아트큐브가 오는 6일부터 2015-2016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인 김서량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1978년생인 김서량 작가는 동의대학교 서양화과를 거쳐 독일 자브뤼켄 국립조형예술대학교 소리시각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루마니아 등에 머물며 일상의 소리를 녹음하고 이를 다른 소리와 결합하는 방식의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직접 채집한 소리와 영상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일상 속에서 '소음'이라고 생각해 흘려들었던 것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작년부터 부산 무지개 공단에서 수집한 소리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의 풀소리, 새소리와 달리 공업단지에서 파생되는 소리는 그동안 우리에게 '차단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작가는 무지개 공단에서 6개월간 수집한 공장 기계 소리, 차 소리, 사람 소리 등을 들려주며 매일 같은 소리를 듣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공단 노동자들과 소통하려 했다.
동시에 분주하고 소음이 가득했던 독일과 정치적, 사회적 변혁을 겪고 있는 루마니아, 헝가리 등 작가가 머물렀던 세계 각국의 소리를 수집해 전시하며 세계와 대면하는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전시는 12월9일까지.
1978년생인 김서량 작가는 동의대학교 서양화과를 거쳐 독일 자브뤼켄 국립조형예술대학교 소리시각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루마니아 등에 머물며 일상의 소리를 녹음하고 이를 다른 소리와 결합하는 방식의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직접 채집한 소리와 영상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일상 속에서 '소음'이라고 생각해 흘려들었던 것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작년부터 부산 무지개 공단에서 수집한 소리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의 풀소리, 새소리와 달리 공업단지에서 파생되는 소리는 그동안 우리에게 '차단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작가는 무지개 공단에서 6개월간 수집한 공장 기계 소리, 차 소리, 사람 소리 등을 들려주며 매일 같은 소리를 듣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공단 노동자들과 소통하려 했다.
동시에 분주하고 소음이 가득했던 독일과 정치적, 사회적 변혁을 겪고 있는 루마니아, 헝가리 등 작가가 머물렀던 세계 각국의 소리를 수집해 전시하며 세계와 대면하는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전시는 12월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