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에 사는 가구 10곳 중 1곳 이상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159호를 보면, 작년 기준으로 서울의 전체 359만5535가구 가운데 44만1936가구(12.3%)는 가족과 따로 살았다. 이때 국내와 해외에 각각 떨어져 사는 가족이 89.4%, 39.3%(중복응답)로 집계됐다.
가족이 따로 사는 지역과 원인을 연계해 살펴보면 배우자가 국내에서 따로 살 땐 직장(51.6%)과 가족 불화(15.7%)를, 해외에 있는 경우 직장(18.1%) 및 자녀교육 지원(3.4%)을 각기 꼽았다. 미혼자녀는 따로 사는 곳이 국내 또는 해외를 통틀어 직장과 학업이 주된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