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황해권 최대의 문화 관광도시인 보령시와,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 혁신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김천시가 만나 지역 간 상호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보령시에 따르면 2일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천시로, 박보생 김천시장은 보령시로 각각 방문해 일일 교환시장 업무를 수행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천시를 방문해 김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특강을 시작으로, 민원실 방문, 주요시책․현안사항 보고, 의회방문, 한국전력기술․녹색미래과학관․종합스포츠타운 방문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박보생 김천시장은 보령시를 방문해 11월 직원모임 특강을 시작으로 민원실․의회 방문, 시정현황 청취 및 대화, 국도77호 홍보관, 스카이바이크 조성현장과 성주산자연휴양림․개화예술 공원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특히, 김천시는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산, 섬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사계절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한 보령시의 노하우를 브리핑 받았으며, 보령시는 김천시로부터 코오롱 생명과학 등 수많은 기업 유치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등을 이전하는 노하우를 배우게 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천시 직원특강에서 “이번 교환근무를 통해 양 자치단체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양 도시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