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다시, 보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마을활동가와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마을활동가 여러분의 노고를 격려하며, 인천시도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마을의 정체성과 공동체 문화가 정립되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활동가 여러분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이 더욱더 확산되어 인천만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행복한 인천, 행복한 시민의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사회와 진행은 ‘행복한 장기동 사람들’의 김여현 대표가 맡았으며, 1부에서는‘인천 마을공동체 만들기 3년 되돌아보기, 성장과 향후 비전’에 대해 이혜경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센터장의 대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100명의 마을활동가들의 생각을 나누고, 토의하고, 기록한 내용을 모둠별 대표자 1명이 발표하는 순서를 통해 함께 100가지 생각을 공유하며 짧은 시간안에 서로의 고민과 고충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기문 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은 “오픈 콘퍼런스 시간에 나눴던 마을활동가들의 귀중한 이야기들을 하나로 모아 올 해안에 자료집을 발간할 것”이라며, “공모사업의 지속 추진과 중간지원조직인 지원센터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일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