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금호아트홀이 내달 5일 세계 정상급 클래식 기타리스트 양쉐페이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독주회는 2013년 11월 금호아트홀에서 가졌던 내한 독주회 이후 2년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내한 독주회이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는 5월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9월 세계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판 쿠오렌과 같이 세계적인 거장들의 놓칠 수 없는 내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는 시리즈로, 양쉐페이가 2015년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양쉐페이는 이번 무대에서 연주자 본인이 직접 편곡한 곡부터 대표적인 기타 곡들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무대를 꾸민다. 알베니즈의 ‘붉은 탑’, 슈베르트 ‘세레나데’, 바흐의 ‘샤콘느’ 등 고전 레파토리는 물론 중국 전통음악, 탱고와 쿠바, 스페인의 기타음악까지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기타 선율을 통해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