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상수 의원(새누리당·서구강화을)은 29일 열린 예결위 2016년 예산심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전체예산이 3% 농식품부 예산이 1.7%밖에 증가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농림예산을 대폭적으로 증액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안상수 의원은 “농업은 FTA로 가장 피해보는 분야며, 정부에서도 무역이득공유제등 노사정 협의를 통해 피해를 보전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예산안은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며 예산 편성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안상수 의원[1]
이어 안의원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귀농귀촌 사업, 가뭄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용수확보와 관련된 사업 등 농촌을 활성화 시키고, 농업경쟁력 강화시킬 수 있도록 농식품부 예산을 1조 정도 증액해 우리 농민들이 정부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일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일자리 대책이 기존사업을 확대 재생하는 수준이라고 문제를 지적하고, 제조업에서 일자리 창출이 어렵기 때문에 귀농귀촌, 귀어귀촌으로 눈을 돌려 청년일자리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무총리가 중심이 되어 귀농귀촌 사업을 정부 핵심 사업으로 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