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이번 시즌 최고점 '최초 여성 우승자 될까'

2015-10-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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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생방송 중반부를 넘긴 Mnet ‘슈퍼스타K7’가 마틴스미스, 자밀킴, 중식이밴드, 천단비, 케빈오로 TOP5를 확정 지었다.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7’ 세 번째 생방송은 TOP4 자리를 놓고 자신을 노래하는 ‘Me, Myself’ 미션으로 TOP6는 각각 매력 터지는 무대들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최고점을 기록한 천단비를 비롯해 자밀킴, 케빈오, 중식이밴드가 TOP4를 확정 지었고, 명품 듀오 마틴스미스와 감성 보컬 클라라 홍이 탈락자로 호명되었다. 이에 심사위원 4인방은 생방송 무대에서 단 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탈락자를 부활시키는 슈퍼세이브 제도로 마틴스미스를 지명, TOP5가 생방송 4라운드에 진출하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졌다.

특히 이 날 생방송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선희가 응원차 ‘슈퍼스타K7’ 생방송 현장에 방문해 TOP6에게 가요계의 레전드 선배 앞에서 무대를 꾸민다는 남다른 의미와 반가움을 더했다. 이선희는 “일주일 동안 최선을 다해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보니 흥분되고, 이 자체에 감동했다.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최선을 다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37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천단비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로 6팀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감성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윤종신과 성시경은 “우리나라에 아까운 코러스 한 명을 잃었다”고, 백지영은 “‘슈퍼스타K7’에서 천단비가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라고 물어보고 싶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이후 천단비와 슈퍼스타K7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제대로 입증했다.

또한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편곡도 듣는 재미를 더했다. 심사위원 총점 2등을 기록한 자밀킴은 자이언티 ‘꺼내먹어요’를 트럼펫 연주와 함께 창의적으로 표현해내며 윤종신으로부터 “자이언티랑 다른데 자이언티 만큼 좋은 무대가 나왔다”고 호평 받았다. 심사위원 총점 3등의 케빈오는 아이유 ‘마음’을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내며 백지영으로부터 “편곡 능력에서 굉장히 두각을 나타내는 참가자”라는 좋은 평가를 들었다. 중식이 밴드는 룰라 ‘날개 잃은 천사’를 실험적인 편곡으로 소화해내며 성시경으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2015년 슈퍼스타의 탄생을 3주 앞둔 ‘슈퍼스타K7’은 생방송 4회부터 결승전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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