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진짜 독고용기로 재등장! 3막 열린다

2015-10-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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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아이윌미디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진짜 독고용기로 재등장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29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진짜 독고용기 김현주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현주는 단발 파마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쓴 채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큰 트렁크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을 미뤄봤을 때 중국에서 방금 귀국한 듯 보인다. 중국으로 떠나기 전 발랄한 이미지 그대로인 김현주는 밝게 미소를 짓다가 곧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도해강(김현주 분)의 쌍둥이 동생인 독고용기(김현주 분)는 4년 전 죽은 천년제약의 연구원과 연인사이였다. 당시 임신을 하고 있던 상태. 자신의 연인이 내부 비리를 고발하려 하다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를 밝히려 애를 썼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용기 역시 위험에 처했고,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음을 알게 된 뒤 옆에 있던 해강의 차를 바꿔 타고 도주를 했다. 이 때문에 해강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용기는 중국으로 거처를 옮겨 딸 우주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딸에게 병이 생겼고, 의사인 민규석(이재윤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메일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규석은 해강과 용기를 오해해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결국 용기는 딸과 함께 규석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됐다.

그런데 규석은 해강과 용기를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인 태석(공형진 분)의 친동생이다. 현재 해강은 용기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고, 과거 용기가 그랬던 것처럼 천년제약의 비양심적인 행위를 고발하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해강의 존재와 정체를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알게 되면서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진짜 용기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 과거 사건들과 촘촘하게 얽혀있는 인물들이 용기의 등장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또 용기는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3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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