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은 오는 11월16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제작 몽작소)에서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VIP센터장 임우식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15년 동안 강주은(신민아)과 오랜 연인관계를 이어왔지만, 빵빵한 모습으로 역변한 강주은과 무미건조한 연애를 하고 있을 때 등장한 오수진(유인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갈등을 고조시키는 전 남친 역할이다.
29일 ‘오 마이 비너스’ 측은 정겨운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정겨운의 첫 촬영은 지난 18일 인천 부평 근처 한 골목에서 이뤄졌다. 정겨운이 신민아와 만나게 된 고등학교 때를 회상하는 장면. 정겨운은 국가대표 수영선수라는 캐릭터에 맞게 가슴에 태극마크가 돋보이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그리고 이내 정겨운은 운동복으로도 가릴 수 없는 우월한 기럭지와 태평양처럼 드넓은 어깨가 돋보인다.
첫 촬영을 마친 정겨운은 “우리 촬영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현장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게 된다”며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1년 만에 촬영하게 되는 드라마다. 기대도 많이 되고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