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에어부산은 취항 7주년을 맞아 11월과 12월 두 달간 원패스(One-pass) 및 홈탑승권 이용객 실적에 따라 5명에게 무료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블로그에 이용 후기를 남긴 사람 중 3명을 추첨해 무료항공권을 증정하고 매월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모형비행기와 기프티콘(커피·케익)을 증정한다.
특히 타 항공사의 경우 모바일 탑승권을 찾기 위해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에어부산 원패스는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탑승권의 고유 인터넷 주소를 전송해 언제든지 해당 주소를 누르면 탑승권을 불러올 수 있어 편리하다.
원패스 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서비스로 항공권 예약과 구입, 좌석배정까지는 가능해도 발권은 공항에 설치된 각 항공사 카운터에서 해야 했고, 위탁 수하물이 없어도 발권 절차를 위해 공항 카운터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많아 승객이 불편을 느껴왔다.
원패스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버스 승차 시 교통카드를 찍으면 바로 통과하는 것처럼 보안검색대에서 모바일 항공권을 찍고 탑승 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 원패스 이용객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선 전체 탑승객 286만명의 4.5% 수준인 13만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올해 1~9월의 경우 에어부산 국내선 전체 탑승객 206만명 중 4.8% 수준인 10만명이 에어부산 원패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이용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