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전자는 잠정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CE부문 매출 11조5900억원, 영업이익은 3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0.15% 늘어난 수준이다.
TV사업은 UHD TV 판매 비중 증가와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며,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TV 시장은 올림픽과 유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초대형·UHD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SUHDㆍ초대형ㆍ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지역별 차별화된 혁신 제품의 출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성수기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애드워시 등 신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에 주력하며, 2016년에도 혁신 제품 도입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