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지시설 태양광 무료 설치 5년째

2015-10-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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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28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천양원에서 박선규 ㈜한화 대전사업장장(왼쪽에서 셋째), 이영현 천양원 원장(왼쪽에서 넷째),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둘째), 전영순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및 기증식을 열었다.[한화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한화그룹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이 5년째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태양광설비 무료지원뿐 아니라,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해피선샤인 교실’도 운영한다.

한화그룹은 2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아동생활시설인 천양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열었다.

한화그룹은 천양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28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216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2011년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4년간 118개의 복지기관에 80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캠페인이 모두 완료되면,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146개에 이르게 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5년간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복지서비스 재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여해 지역 주민에게 더많은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해 왔다.

또 올해는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초등학생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의 중요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해피선샤인 교실’도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에너지 빈곤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게임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선규 ㈜한화 대전사업장장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범국가적 과제인 친환경과 사회복지의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하고,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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