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카페쇼 사무국은 ‘2015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Korea Barista Championship, KBC 2015)’이 11월 12~15일 ‘제14회 서울카페쇼 2015’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는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은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행사로, 우리나라 최초의 바리스타 경연대회이다.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바리스타 중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23명이 12~13일 본선을 치른다. 이 중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15일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로 선정되기 위한 경합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인만의 블렌딩 원두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부문이 강화됐으며,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라는 영예의 타이틀과 함께 해외커피 연수 및 다양한 부상이 수여되며, 향후 챔피언 블랜딩 원두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챔피언의 대외적인 활동 및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 14회 서울카페쇼 2015에서는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 외에도 ▲바리스타 간 협업 과정을 평가하는 ‘한국팀바리스타챔피언십’ ▲커피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풍미를 읽는 커피 경연대회인 ‘마스터 오브 커핑’ ▲전 세계 참가자들이 라떼아트 경연을 펼치는 ‘월드라떼아트배틀’ ▲커피 향을 감별하는 ‘월드커피아로마챔피언십 2015’ 등 관련 업계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면의 경연대회가 함께 열린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한국 바리스타들은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도 활발히 진출하며 세계적으로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실력자들”이라며 “매년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수준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우수한 바리스타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서울카페쇼’는 카페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카페 전문 전시회이다. 총 35개국 5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