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군포와 안산, 안양, 평택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노래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28일 (재)군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군포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4개 ‘꿈의 오케스트라’가 오는 31일 오후 4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합동공연 ‘Dream of Gap’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합동공연은 이웃한 지역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화합과 동반성장의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 군포의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운명’등 3곡을 연주하며, 안산의 ‘안녕?! 오케스트라’는 하이든의 ‘장난감교향곡’, 안양 ‘Bravo! 오케스트라’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평택 꿈의오케스트라는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등의 곡을 연주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2부 순서에서는 4개 오케스트라 단원 300여명이 합동으로 연주하는 ‘동요 70년 연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자라나는 새싹들의 꿈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소통하고 하나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