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1천5백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청년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준 반면, 행사에 참여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열기는 여느 일자리박람회 보다 뜨거웠다.
마케팅, 품질관리, 사무, 연구개발, 웹디자이너 등의 인재 채용을 위해 대기업과 채용수요가 있는 중견․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였으며 현장 면접 심사를 통해 앞으로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13시부터 입사 서류 작성 및 면접 복장 및 태도, 말투 등을 컨설팅해주는 ‘잡클리닉존’을 설치하고 이력서용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14시에는 45개사의 인사담당자와 청년구직자와의 1:1 면접, 대기업 5개사와의 공채상담, 전현직 직업인 멘토 4인과의 취․창업 대화 시간을 갖고 현장성 있는 실행 효과를 꾀하였다.
잡(JOB) 클리닉존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시연 및 개인별 진단, 맞춤 클리닉을 제공하여 행사가 끝날 때 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진로와 경력설계 위한 직업흥미검사 ▲능력중심 채용전형에 대해 알아보는 NCS클리닉, ▲기업별 샘플테스트를 통한 유형 및 트랜드를 분석해 보는 인적성검사, ▲미취업 청년구직자의 면접 노하우를 높일 수 있는 취업서류 클리닉(이력서 및 자기소개소 작성법), ▲영어면접 클리닉 ▲면접스피치 클리닉(면접 이미지 컨설팅, 모의 면접 등)을 한 공간에서 모두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성 시장은 “작금의 현실은 7포 세대라는 신조어 까지 나올 정도로 어렵고 힘들다. 이번 박람회에 포기하지 않고 취업을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에게서 희망을 엿보았다.” 고 말하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구직자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연8회 ‘청년드림Day’, 연7기 ‘청년캣취업’, 연4회 ‘청년잡클리닉’ 등의 장단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흥민 일자리창출과장은 “고양시의 다양한 일자리창출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일자리 정보는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블로그를 검색하면 편리하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