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의 진행상황과 주요결과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소식지 '바다 숨'을 창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식지 이름인 '바다 숨'은 '바다의 숨통을 틔워주다'라는 의미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가 해양생태계의 숨을 틔워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해양생물 소개와 해양생태계의 신비스러운 모습, 조사를 담당하는 해양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 해양과 관련된 지역 행사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 국민과도 숨을 트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이번 창간호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 해양생태계 조사의 체계와 중간결과와 함께 해양생태계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수중 암반생태계의 중요성', '동물플랑크톤 소개'등이 수록됐으며 조사에 참여하는 기관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있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바다의 생태계 정기 건강검진과 같다"라며 "조사결과가 해양분야 전문가들에게만 공유되던 것을 넘어, 우리바다 생태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새로운 매체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바다 숨' 소식지는 연 2회 발간될 예정이며, 이번 창간호는 지자체, 학교 및 연구소 등에 무료 배포되고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