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상금 500만 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최기우·정용구 씨가 손수제작물(UCC) 부문으로 공동 출품한 ‘눈물과 땀, 그리고 하나’가 선정됐다. 작품은 광복 후 70년 동안 우리 민족이 겪었던 기쁨과 슬픔, 힘들었던 일들을 눈물과 땀에 비유한 작품으로서 그 눈물과 땀이 모여 마침내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외에도 대진대학교 김선재, 김은진, 최석주 씨의 ‘다시 외쳐진 외침’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5개의 작품이 상을 받는다.
공모전의 심사위원들은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 제시와 갈등 극복, 통일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빛난 작품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가 참 어려웠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이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고 ‘광복 70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29일부터 31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함께 진행한다. 수상 작품들은 공모전 누리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