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인증식 실시

2015-10-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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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인증식]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27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낭유리) 마을회관에서 제2호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로 선정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대한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인증식을 실시했다.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인증식은 지난 14일 연천군 백학면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진행되었다.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이란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호국영웅의 출생지·전적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는 마을로서, 의정부보훈지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한 마을을 가리킨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는 6·25전쟁 시 충청도 등지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민병대인 독수리유격대가 결성된 곳으로,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보훈단체에서 각종 선양사업을 통해 호국보훈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써온 바 있다.

오전 11시 20분 시작된 인증식에는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장, 생존 독수리유격대원, 포천시 보훈단체장, 이동면사무소장, 의정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하여 제2호 호국정신 계승마을의 탄생을 축하했다. 노곡리에는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인증패와 인증식과 함께 개관한 ‘호국영웅 정신 계승 마을 작은 보훈 도서관’에 장서 200권이 수여되었다. 수여식 후 오찬을 끝으로 인증식은 성황리에 끝났다.

정해주 의정부보훈지청장은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각 시·군에 1개 이상의 정신계승 마을을 지정하여, 그 마을로 하여금 민간의 자발적 호국영웅 선양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끔 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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