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6년 한국에서 열리는 로터리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5 한국로타리 연수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예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회는 2016년 로터리 세계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스리랑카 출신의 K.R 라빈드란 국제로타리 회장과 윤상구 전 국제로타리 이사를 비롯한 한국로타리 총재단 500여 명이 참가한다.
3대째 로타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라빈드란 회장은 국제로타리 이사, 로타리 재단 이사를 거쳐 2015~2016년도 국제로타리 회장을 맡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받은 선물들을 다시 세상에 돌려주어 여러 사람의 선물이 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는 라빈드란 회장의 평소 신념을 반영해 회장 슬로건을 ‘세상에 선물이 되자(Be a Gift to the World)’로 정했다.
라빈드란 회장은 30일 오전 10시 리솜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 로터리 관계자는 “내년 로타리 세계대회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될 것”라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내년 로타리 세계대회가 세상에 선물이 되는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타리 세계대회는 각국에서 다양하게 수행되어 온 로타리의 봉사활동을 전 세계 회원들이 교류하기 위해 지난 1909년 시작됐으며, 2016년 제107차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