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보건의료분야 성공 DNA...기술이전으로 상용화 앞장

2015-10-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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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특허기술을 우수 벤쳐기업에 이전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7일 오전,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서교일 총장과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 한만덕 산학협력단장 등 보직자들과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병택 교수, 기술이전 대상 ㈜이노본 박용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27일 오전 순천향대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서교일 총장(왼쪽 세번째)과 박용상 ㈜)이노본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병택 교수(왼쪽 두 번째)와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 등이 보직교수와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대학관계자는 보건의료분야 R&D성과의 사업화 촉진에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특허 기술을 기업에 이전, 상용화를 통한 산학 상생 발전에 앞장선다는 취지와 함께 기술사업화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국가 창조경제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업체에 이전된 특허기술은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가 개발한 ‘기포를 기공형성체로 이용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 다공질체 제조방법’외 21건으로 대학내 연구마을 입주기업인 ㈜이노본(대표 박용상)과 21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전용실시권 사용에 관한 기술이전을 체결함으로써 상용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택 교수가 개발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 다공질체’는 인체를 구성하는 뼈 고유의 특징을 구현하여 인체의 거부 반응이 없고 기존 인공뼈 보다 제조 방법이 단순하지만 강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며,
최근 부상에서 비롯된 각종 상처에 인공피부, 지지체 및 인공뼈를 사용하여 부상의 후유증을 최소화 하고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순천향대는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와 동시에 산학협력을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의체를 구축해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서교일 총장은 “기술이전이 기업체의 성공으로 이어져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모범사례로 전파되고 이것이 국가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 매출의 증가와 함께, 지역을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상 ㈜이노본 대표이사는 “기술이전 협약이 체결된 만큼 대학과 기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연구마을 입주기업 ㈜이노본은 2010년 11월 25일 설립, 세계적 수준의 미세 세라믹 제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골 대체재를 개발, 생산하는 생체재료 이식용 뼈 전문 벤처기업이다.
2015년 순천향대와 공동으로 뼈 이식재인 합성골 프레본(Frabone)을 개발 하였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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