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그 위대한 여정’,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2015-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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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11.29. 인천시립박물관, 기록이 역사와 인간의 삶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 조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인천지역의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한국 기록문화의 역사를 구성한 전시회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유물의 나열이 아닌 ‘기록이 역사와 인간의 삶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를 보여주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사시대, 고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별로 각각 다른 주제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한 인천의 우수한 기록문화 및 인쇄문화가 전시된다.

특히,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내용과 연계해 「팔만대장경 이운행사」가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회의 일환으로 고려시대 대장경 관련 전시회를 구성해 대장경경판(복제본), 초조대장경 인본, 전등사 법화경판 등이 전시되며,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팔만대장경 등 인천과 관련된 기록유산을 주제로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아울러, 11월 13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고려대장경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그리고 강화(江華)’라는 주제로 대장경과 관련된 토론 및 강연 등 학술회의가 열린다.

이밖에 한국의 전통 인쇄, 출판문화 관련된 체험행사도 실시된다. 11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전통 목판인쇄·제본 체험 및 수첩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록유산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인천의 우수한 기록문화와 인쇄문화를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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