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여, 도전하라"…삼성,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로 청춘과 소통

2015-10-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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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삼성]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삼성 그룹이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로 다시 한 번 청춘과 소통을 시도한다.

2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세 번째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제작발표에는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 김소은, 장희령, 장유상과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가 참석했다.

'도전에 반하다'는 남자 주인공 나도전(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 분)과 도전 동아리 '하나 더하기'의 회장인 여자 주인공 반하나(김소은 분)가 우연히 만나 도전과 꿈을 함께 좇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소심한 성격이지만 피에로 연기자를 꿈꾸는 나도전과 푸드 트럭 창업이 목표인 반하나가 각자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삼성은 2013년 '무한동력'을 시작으로 '최고의 미래'에 이어 '도전에 반하다'까지 웹드라마 세 편을 잇달아 선보이며 2030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전작들이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도전에 반하다'는 청춘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삼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연출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 '나쁜 남자'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이형민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이번 작업은 웹드라마가 처음인 나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플랫폼이 다양해짐에 따라 나 역시도 도전을 피할 수가 없게 됐다"며 "TV 드라마와 다른 요소가 많았지만 나는 시우민을 비롯한 출연진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중점을 줬다. 연기 경험이 많이 없는 출연진에게 어떻게 자연스러움을 뽑아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요즘 대학생 앞에 놓인 현실이 참 팍팍하다. 도전이라는 에너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우리 작품 속 캐릭터를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세상에서 뭔가를 이뤄낸 사람들은 안주하기보다는 도전하는 사람들이었다. 젊은이들이 우리 작품으로 도전의 에너지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기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은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도전에 반하다'에 '도전'하게 됐다. 우리 드라마는 도전의 즐거움을 말한다.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묵묵하게 할 일을 해나가면 좋은 일 있을거라 믿는다. 20대 파이팅이다"라고 했다.

시우민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갈 김소은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알게 된 삼성의 챌린지 활동이 인상에 깊었다. 20대에게 창업을 장려하고 조언을 주는 점이 크게 와 닿았다. 지인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

'도전에 반하다'는 총 6 편으로 제작됐으며 25~30일 매일 오후 5시 삼성그룹 블로그에서 공개되며 유튜브, 네이버 티비캐스트, 다음 티비팟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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