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여성인권진흥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가정폭력방지본부는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협의회와 공동으로 '긴급전화 15년, 그 길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수안보 한화리조트에서 제12회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상담원대회를 개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1997년 위기여성상담 특수번호로 지정돼 폭력피해여성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내년이면 15주년을 맞는 1366은 전국상담원들이 지난 1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5년을 다시 쓰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전국협의회 양수옥 회장은 "이번 상담원대회를 통해 ‘1366’의 지난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 변화하고 있는 피해자지원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여 여성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한 ‘1366’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피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통일된 국번 없는 특수번호 1366을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여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1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