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고민 이제 그만, 인천시 ‘열린 인사상담실’운영

2015-10-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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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 별도 공간에서 인사관련 개인고충 직접 상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직원들이 상시로 인사상담을 할 수 있는 ‘열린 인사상담실’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해 희망전보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인사청탁·알선자를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메일 또는 고충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고충상담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실시해 현업부서 근무자들의 인사고충을 반영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이끌고자 인사제도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직원들의 인사고충 해소를 위한 온라인 고충상담은 수시로 상담이 가능하나 일방적인 고충전달로 직원 만족도가 낮은 반면, 찾아가는 인사상담은 대상과 시기가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인사상담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시·쌍방향 소통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열린 인사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

‘열린 인사상담실’은 그동안 높게만 여겨 왔던 인사부서의 문턱을 낮추고, 개인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본관 4층 인사과 옆(現 인사과 자료실)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평일 10시부터 오후 5까지 인천시 내부망(인투인 게시판)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인사담당자와 직접 승진, 전보, 근평, 상훈, 교육 등 인사와 관련한 다양한 개인적인 고충상담이 가능하다.

인사상담 결과는 직원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피드백하고, 정기인사 시 고충상담 반영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상담예약 스케줄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사고충 해소를 위한 ‘열린 인사상담실’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소통과 공감의 직원 중심 인사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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