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바이어 초청 농특산품 구매상담회 개최

2015-10-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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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역농특산품의 국내외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유통바이어 초청 고창 농특산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선운산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구매상담회는 군과 (사)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날 일본이온그룹의대형유통사 ‘다이에’, 미주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중국 광저우보건식품항업협회 등 11개국 81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호텔, 레스토랑, 식품유통업체 등 22명의 국내 바이어가 방문했다.
 

▲고창군은 지난 23일 선운산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국내외 유통바이어 초청 고창 농특산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에서는 복분자 음료, 천일염, 고구마 말랭이, 한과 등 20여 곳의 지역 내 농특산품 생산 업체가 참가해 열띤 상담의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2000만원 상당의 구매계약이 이뤄졌고, 향후 3억원 가량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행사에 참가한 중국 광동성보건식품협회 펑핑 협회장은 “중국내 한류 인기에 따라 한국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고창군의 농특산물이 중국 고급 마켓에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를 위해 특별 참가한 중국의 대표적인 와인전문잡지 ‘와인차이나’ 관계자는 “고창복분자 와인을 시음해보고 고창복분자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심층취재를 통해 중국 내 고창 복분자와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매년 50만불 이상 고창 농특산품을 수입해가는 캐나다 티브라더스 푸드는 “고창 농산물에 대한 캐나다 현지 인기가 좋다”며 “기존 무, 배추 등 신선농산물 위주의 수입에서 복분자 가공제품, 반찬류 등 다양한 고창 농특산품의 수입을 확대하고자 재방문하게 되었으며 고창 농특산품의 미주 수출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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