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올해도 작년 이어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해 달라”

2015-10-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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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법이 정한 시한 내에 여야가 예산안을 합의해서 처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정의화 국회의장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법이 정한 시한 내에 여야가 예산안을 합의해서 처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헌법에서 정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은 오는 12월 2일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토론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예산안’은 정부가 우리 경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고 향후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청사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점분야가 △경제혁신 △민생안정 △청 년일자리 △문화융성 등의 키워드로 된 것과 관련해 “현재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저성장의 고착화, 양극화의 심화, 청년실업 증가, 산업경쟁력 악화 등의 여러 문제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채무 비율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의장은 “재정규모 확대에 따른 재정 건전성 문제와 효과적인 재원배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 국회가 예산안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우려들을 철저히 따져보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예산안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 살람 살이가 펼 수 있도록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격려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토론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예산안’은 정부가 우리 경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고 향후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지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청사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정의화 국회의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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