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판매 감소' 3분기 영업이익 6702억원... 전년比 8.3% 줄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지난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중국지역 판매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67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조4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판매감소로 매출과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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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6조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2조2192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로 매출은 늘었으나 중국지역 판매 감소와 유로화, 루블화 등 이종통화 약세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는 매출 21조3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A/S부품사업 부문은 국내외 운행대수(UIO) 증가와 미주, 유럽 등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호조로 매출 4조7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