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속초시와 23일 오후 속초해양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현판식”을 개최한다.
현판식에는 강원도지사와 속초시, 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관세청, 도의회, 속초시의회, 유관기관‧단체, 입주기업 및 중국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축하한다.
도와 속초시는 지난 6월 “속초해양산업단지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관세청에 요청해 속초시 대포동 일원의 46만4118.6㎡를 지난 8월 1일자로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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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보세구역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촉진과 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북방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경축하는 현판제막과 강원도지사, 속초시장 등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종합보세구역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속초세관‧속초시의 공동 협약 체결이 진행된다.
협약에 앞서 속초시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국기업과 기업관계자 등 140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향후 외국인 투자촉진과 동북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물류 거점기지 육성에 관한 홍보의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속초해양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관세 행정 지원, 국제무역 증진 및 외국인 투자 등 입주기업 유치 지원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 종합보세사업장 설치‧운영 설명회 지원, 업계동향 및 관련통계 등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전담 창구 개설 등 관세행정과 지방행정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