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앱, 스타 셰프와 팬 소통하는 ‘쿡방’ 라이브 시도

2015-10-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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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스타 셰프들이 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브이)'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함께 요리를 만드는 '쿡방' 라이브를 시도한다. ​

22일 오후 8시부터 V앱에서는 런던의 집밥인 토마토 레드커리와 코티지파이에 대한 레시피가 담긴 이욱정PD, 오세득 셰프의 ‘요리인류 세계의 집밥’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요리인류 세계의 집밥’은 이용자들이 생중계 전 미리 요리 재료가 담긴 쿠킹박스를 구입하고, V앱 라이브를 보며 출연자가 알려주는 ‘세계의 집밥’ 레시피를 직접 따라하는 컨셉의 요리 방송이다.

이용자는 V앱을 통해 실시간 채팅으로 셰프에게 직접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묻거나 자신의 요리 과정을 공유할 수도 있다. ​

​지난 17일, V앱은 이연복 등 중식 대가들의 대결을 담은 ‘중화대반점’의 녹화 현장도 생중계했다. V앱 라이브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다수 참여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많은 호응을 보냈다. ‘중화대반점’과 ‘요리인류 세계의 집밥’은 연말까지 각 3회씩 생중계를 추가로 진행한다.

스타 셰프의 다양한 요리 동영상 콘텐츠에는 새로운 시도도 담긴다.

‘중화대반점’은 V앱 라이브에 해외 팬들의 참여도가 높은 점을 반영해 중국어, 영어 등 실시간 자막을 지원할 계획이며 ‘요리인류 세계의 집밥’은 먹방, 쿡방과 달리 이용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도울 예정이다.​

박선영 네이버 V TF장(이사)은 “V앱에 참여하는 스타가 아이돌에서 뮤지션,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셰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V가 가지는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서의 성격도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용자 반응에 따라 셰프들의 다양한 요리 콘텐츠를 담은 푸드 채널의 개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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