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UX 디자인 이야기'는 기존의 UX 관련 서적이나 강의, 그리고 실무를 바로 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기초 개념서이다. 다른 책과 달리 가급적 기술적인 방법을 배제하고 UX를 둘러싼 다양하고 보편적인 개념을 최대한 많이 논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전문 UX 디자이너나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UX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풍부한 저술 경력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쉽게 볼 수 있게끔 내용을 총 193개의 테마로 나누어 편집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200여 개의 일러스트를 가미했다.
UX는 모든 상품, 모든 장소에 존재한다. 다만 그것이 가치를 가지려면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것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상품을 개발할 때부터 사용자의 특성, 요구사항 등 사용자와 관련된 모든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 디지털 세상의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정보, 기대와 일치하는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이 책은 사용자 경험에 대한 관계자가 아닐지라도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그들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적 주제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574쪽 | 3만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