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8.81%) 급락한 2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127억원의 3분기 영업손실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당기순손실도 1조33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3500억원 규모의 상일동 본사 사옥 매각추진 등을 발표했지만 투심을 되돌리진 못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증자까지 겹치는 등 모든 요인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완전 자본잠식을 이유로 삼성엔지니어링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강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