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건설대상]혁신역량 키운 건설사 선전 돋보여…"건설업 신성장 동력 창출" 한 목소리

2015-10-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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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택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한 대림산업의 김상윤 상무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15 건설대상 시상식'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육성 등 전반적 혁신역량을 키운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등 2개 업체 종합대상을 비롯해 총 11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해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유인상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김효원 해외건설협회 전무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모인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건설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곽영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건설업계가 위기일 수록 이를 비관하기 보다는 오히려 최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선진 공법 및 금융조달기법을 도입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새로운 업역의 개척이 관건"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잘 읽고 변화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건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산업이 국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여기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설사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신기술 개발과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부응한 밀착형 서비스 상품 구현 등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주택부문 종합대상에 선정된 대림산업의 '아크로힐스 논현'은 서울 강남의 중심이 되는 입지와 세련된 외관, 도심 속 예술 쉼터인 커뮤니티 등 수요자 요구와 시장 상황에 맞춘 특색있는 아파트를 구현했다. 해외건설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삼성물산의 '아랍에미리트연합 DTS-T01 하수터널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긴 자연유하식 하수터널을 지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의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서울삼전지구 행복주택',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한라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각각의 상품 특성에 맞춰 차별화 전략에 나선 단지로 주목 받았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2003년 론칭 후 12년여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격 브랜드로 각인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고, GS건설은 입주 후에도 차질 없는 고객관리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산업개발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지자체, 기업, 시민 등 지역사회 주요 구성원이 파트너쉽을 이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사례를 실천했다. SK건설은 협력업체와의 한 차원 높은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공생발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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