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기초연구 및 소재기술 분야, 창조경제 시대 든든한 토대"

2015-10-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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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초연구·소재기술 발전방안 보고회 참석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기초연구 및 소재기술 분야는 우리나라가 그간의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선도자(First mover)로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해가기 위한 창조경제 시대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초연구·소재기술 발전방안 보고회' 겸 제27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장기적이고 모험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기초연구와 소재기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정부는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핵심 성과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혁신기술로 연계하는 성과확산시스템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학연관이 협력해 대·중소중견기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해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자문회의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초연구 발전방안과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기술 혁신방안을 보고받고, 현장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문회의는 현장의 목소리와 관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기초연구 및 소재기술 발전방안을 보고했다.

안건발표 후 열린 토론에서 자문위원, 산업계·연구계 대표 등은 자문보고 안건의 효율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기초연구 발전방안 관련해서 △미래를 위한 장기적 투자 및 연구자의 성장단계에 맞춘 정부지원체계 마련 필요성 △신진 연구자 연구환경 개선 및 개인·장기 연구지원 △기초연구성과 기반의 벤처창업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언급했다.

소재기술 혁신방안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기술개발 전략에 따른 소재 개발 추진 △제품 결함·파손 등에 기업간 분쟁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법·기술융합 지원플랫폼 필요성 △공공기관 우수 연구인력의 중소·중견기업 파견 확대 △장기간 단일 소재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지원체계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경제단체장, 산학연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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