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분야를 전력 분야와 융합해 신산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TRI는 이날 본원에서 양 기관 간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전력 ICT 신산업 창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ETRI와 전력연구원 연구개발자 간 온‧오프라인 기술교류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 관계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전력ICT 분야의 협력 사항들을 논의하며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ETRI와의 협력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ETRI가 가진 ICT 분야 R&D역량과 노하우가 우리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Smart Energy Creator’로서 R&D혁신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남 ETRI 원장도 “전력연구원은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주인공”이라며 “ETRI의 ICT와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 화두인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