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압수수색 정보 사전유출 경찰 정씨, 뇌물수수에 부정처사 혐의 추가…압수수색 정보 사전유출 경찰 정씨, 뇌물수수에 부정처사 혐의 추가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의 압수수색 전 정보가 유출됐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2008년 10월 17일 조희팔의 수사가 착수됐고 28일 영장이 발부돼 31일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건담당 정씨는 강태용의 압수수색 정보를 강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씨는 기존 뇌물수수 혐의에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가 추가 된 상탭니다.
한편 조희팔의 중국 밀항을 도운 조카 유모씨의 사망원인은 약물중독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씨 시신의 예비부검을 실시한 결과 소화가 안 된 알갱이 약독물이 다량 검출됐는데요.
16일 유씨가 직접 병원에서 타온 우울증 약이었고 지인에게 문자로 ‘조용히 가고 싶지만 딸이 눈에 밟힌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유씨의 사무실과 집 컴퓨터 5대와 USB 2개를 분석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