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공동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입체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10여년전 시작됐던 루원시티사업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3.3㎡당 2100만원 추정)로 인해 표류를 거듭해 왔었다.
이에따라 인천시와 LH는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개발사업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동서방향의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와 남북방향의 서곶로가 교차하는 십자축을 중심으로 △청라진입도로 남측=상업용지(중심상업과 일반 상업용지) △청라진입도로 북측=상업용지와 주거용지 △중심상업지역=문화테마공원조성 △기타 주요시설=주변지역보다 낮은 ‘선큰광장’ 조성 및 지하철2호선과 연결,청라진입로 위에 보행데크 조성등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은 주민공람-관계기관협의-도시계획위원회 심의등 절차를 거쳐 연말쯤 확정할 계획”이라며 “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LH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마련된 변경안인만큼 이번에는 분명리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