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탄자니아 초등학교에 10톤 규모 물탱크 기부

2015-10-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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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SK건설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음텐다치(Mtendachi) 초등학교에 10톤 규모의 물탱크를 설치·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SK건설의 이번 기부는 해당 지역 내 씻을 물이 부족해 트라코마에 쉽게 감염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트라코마는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돼 실명까지 이르게 하는 전염병이다. 얼굴과 손만 깨끗한 물로 씻어도 사전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인구 5000만명의 탄자니아는 세계 3대 트라코마 발병국(감염률 60%)이다.

음텐다치 초등학교에 물탱크가 설치됨에 따라 앞으로 3000여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등 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지붕교체와 벽과 바닥 등에 보수·도색 작업 등도 실시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 사무국장은 “이번 기부는 사내 인트라넷 ‘희망댓글 캠페인’을 통해 기금이 마련돼 이뤄졌다”면서 “향후 아프리카 오지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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