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공식 개관을 앞두고 ‘어린이 문화창작놀이터’를 운영한다.
‘어린이 문화창작놀이터’는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문화창조원 복합 6관과 야외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문화를 기반으로 어린이의 문화다양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놀이와 창작 중심의 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흥미로운 워크숍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책 작가들과 문자도, 장서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동시대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장애물 감지장치 만들기, 움직이는 그림 그리기 등 실험적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문화전당 야외마당과 문화창조원 로비 등에서 ‘포스트맨’, ‘랄랄라쇼’를 포함한 이색적인 거리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방선규 전당장 직무대리는 “아시아 문화를 매개로 어린이와 다분야의 예술가들이 만나 창작활동을 함께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아시아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의 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어린이 문화창작놀이터’는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