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 월드컵 한국 기니, 이승우 유주안 활약 “최진철호 16강 진출 보여”…한국 기니, 전방 이승우 유주안 “피파랭킹 55위 유연한 공격 주의해야”
U-17 월드컵 한국 기니전에서 이승우와 유주안이 기니전 투톱으로 활약 중이다.
한국은 수비수 이승모를 제외한 10명을 지난 브라질전과 똑같이 선발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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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은 전방 투톱으로 ‘코리안 메시’ 이승우와 컨디션이 좋은 유주안을 투입한다.
미드필더엔 왼쪽부터 박상혁과 김정민, 장재원, 김진야,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박명수와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낀다.
브라질전과 비교하면 잔여 경기 아웃이 확정된 센터백 최재영 대신 이승모가 선발 출전하는 게 유일한 변화다.
기니는 잉글랜드전에 점유율 42%를 기록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총 21차례의 슈팅 시도로 더 많이 만들었다.
잉글랜드가 선 굵은 역공을 펼쳤다면 기니는 공격 상황에서 유연한 공격을 선보였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기니는 중원 점유율에 집착하지는 않았으나, 볼을 쥐면 좌우 풀백이 적극적으로 전진하고, 3명의 2선 미드필더가 활발한 스위칭으로 공격을 펼쳤다.
기니는 공수 양면에서 선수들이 정해진 위치 없이 수비 상황에서는 포백 앞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두고 공간을 메우지만, 선수들이 침투할 때 대인 방어를 붙이고 뒷 공간을 다른 선수가 커버하며 유기적으로 포진을 바꾼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단단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탄력적인 공격은 타이트한 두 줄 수비로 막아내고, 역습 과정에서 적극적인 사이드 체인지를 통해 빈 틈을 공략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한국은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