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바다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한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20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현장중심의 능동적 상황대응 능력 향상과 승조원의 완벽한 팀워크 조성을 위한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경비함정 전용부두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해상에서의 각종 상황 발생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를 목표로 함정장의 지휘역량 강화와 함정, 항공대, 122구조대 등 구조세력 간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전·구조 중심의 상황대응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산항 항만 내 중요 해양시설에 대한 방호능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항만방호 훈련과 서해해역에 맞는 특성화 훈련도 실시한다.
특히, 훈련 2일째 되는 2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쪽 5km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해상수색구조 훈련과 인명구조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상황대응능력 및 해상치안 임무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