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중면·창수면·영북면·이동면 주민들로 구성된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는 더 나아가 14개 읍면동 16만 포천시민이 함께하는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 운영을 위한 발기인 회의를 19일 오후3시 포천시청 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 회의에는 기존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새로이 읍면동에서 추천된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최춘식), 포천시의회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충식) 위원들이 함께해 “포천시 사격장 등 軍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의 운영방향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포천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포천시 사격장 등 軍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포천시민은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는 물론 인적 희생까지 당해 가면서도 지금까지 묵묵히 견뎌왔으나, 지역사회는 날이 갈수록 낙후되고, 도비탄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여 더 이상은 참고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포천시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주장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