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센터는 2015년 12월 18일까지 2달 동안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APEC 기후센터는 자체적인 기후연구 역량 및 기후예측 기술이 부족한 태평양 도서국의 젊은 기후과학자 및 기상청 연구인력들에게 연구에 필요한 환경을 센터 내에 조성해주고 선진 기후예측기술과 기후정보 활용방법 등과 관련한 교육·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PEC 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기후분야 전문 인력의 기후예측·분석 역량 강화에 이바지함으로써 이들 국가들이 향후 기후변화로 인해 닥쳐올 위험에 자체적으로 잘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0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의 대화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은 이들에게 있어 생존의 문제라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고, APEC 기후센터를 중심으로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APEC 기후센터는 지난 7월 22일 태평양 도서국 중의 하나인 통가정부(MEIDECC) 부총리겸 장관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와“통가 내 기후변화 공동 대처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