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17~18일 이틀간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에서 '제10회 평생학습축제'를 열었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교 10개교 학생과 학습동아리 회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어 청소년, 유아, 성인 학습동아리 29개팀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댄스 등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경과 성인 부문에선 교문2동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하늘소리공연단,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유아·청소년 부문은 인창동 주민자치센터 K-POP 어린이 댄스팀이 최우수상을, 우수상과 장려상은 교문2동 주민자치센터와 수택2동 주민자치센터 우쿨렐레팀이 각각 수상했다.
축제장에는 가훈쓰기, 나전칠기 공예, 다문화 문화체험 및 이해교육,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 등 51개 체험관이 마련됐다.
박 시장은 폐막식 연설을 통해 "시에서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학습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리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구리시의 자랑인 코스모스축제, 농수산물축제, 책 축제, 고구려 예술제를 평생학습축제와 함께 10월 한달간 집중해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