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이후 SNS서 문화시설 언급 늘어"

2015-10-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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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언급된 분야별 참여기관 관심 순위. [표=문체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정책 시행 이후 각종 문화시설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는 2012년 8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3년간 생성된 블로그,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글 260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책이 시행된 지난해 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1년간 문화시설에 대한 총 언급량이 420만77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시설별 언급량은 영화관 49%, 박물관 29%, 문화재 14%, 공연장 13%, 도서관 8%, 미술관 7% 순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언급량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정책 시행에 따른 이용률이나 관심 증가는 영화와 공연, 전시 쪽에 집중되고 있으며 박물관, 도서관 등은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에 따르면 영화관인 CGV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언급 비중이 높아 이를 마케팅에 잘 활용하는 사례로 꼽혔다. 또 네이버와 KT, 신세계백화점, 금호아시아나 등도 이를 잘 활용하는 기업들로 평가됐다.

문체부 담당자는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시설이나 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와 홍보 노력이 중요한 성공의 열쇠"라며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 홍보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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