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청년 5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9월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년 체감실업자가 106만 명, 체감실업률은 21.5%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공식 청년실업률(7.9%)보다 13.6%p 높은 수치다.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은 전월(22.6%) 대비 1.1%p 감소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정 의원실의 분석이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구직활동이 줄어들면서 공식실업자가 감소할 수밖에 없고, 9월 개학과 함께 재학생 중에서 잠재경제활동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재학생의 경우 개학으로 인해 일자리가 주어지더라도 당장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잠재경제활동인구에서조차 제외되며 이는 곧 표면적으로는 체감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재학생이 많은 15~19세와 20~24세 청년층에서 잠재경제활동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대비 9월 잠재경제활동인구는 15~19세 중에서는 1.8만 명(4.8만→3.0만), 20~24세 중에서는 3.0만 명(33.6만→30.6만), 25~29세 중에서는 1.9만 명(32.5만→30.6만)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9월 청년 공식·체감실업률 소폭 하락을 청년실업 문제가 진정됐다거나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할 경우 정책적 오판이 우려된다. 청년실업 문제는 2015년 9월에도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국 사회는 지금 양극화와 저성장, 저출산, 노령화 쇼크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3대 메가 쇼크의 가장 직접적인 희생자는 다름 아닌 청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지금과 같은 실업의 악몽에 방치된다면 우리 사회가 견실하게 성장할 수 없다. 청년층의 희망과 활력을 살리는 청년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 정부, 정치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9월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청년 체감실업자가 106만 명, 체감실업률은 21.5%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공식 청년실업률(7.9%)보다 13.6%p 높은 수치다.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체감실업률은 전월(22.6%) 대비 1.1%p 감소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정 의원실의 분석이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구직활동이 줄어들면서 공식실업자가 감소할 수밖에 없고, 9월 개학과 함께 재학생 중에서 잠재경제활동인구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재학생의 경우 개학으로 인해 일자리가 주어지더라도 당장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잠재경제활동인구에서조차 제외되며 이는 곧 표면적으로는 체감실업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9월 청년 공식·체감실업률 소폭 하락을 청년실업 문제가 진정됐다거나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할 경우 정책적 오판이 우려된다. 청년실업 문제는 2015년 9월에도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국 사회는 지금 양극화와 저성장, 저출산, 노령화 쇼크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3대 메가 쇼크의 가장 직접적인 희생자는 다름 아닌 청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지금과 같은 실업의 악몽에 방치된다면 우리 사회가 견실하게 성장할 수 없다. 청년층의 희망과 활력을 살리는 청년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 정부, 정치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